[분양현장] 개포지구 첫 분양 '래미안 블레스티지'
[분양현장] 개포지구 첫 분양 '래미안 블레스티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5일 '래미안 블레스티지'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일반 분양가 3.3㎡당 3760만원 책정… 초기 프리미엄 2000만원 이상 전망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는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픈한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개포택지지구 내 첫 재건축 물량인 만큼 실수요자나 투자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부부나 50대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모델하우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분양관계자들에게 질문을 하는 모습도 제법 눈에 띄었다.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76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강남구 재건축단지의 평균 분양가격 3.3㎡당 3950만원보다 190만원 낮은 수준이다. 분양가격은 15가지 타입에 따라 3.3㎡당 3400만~4300만원으로 △49㎡ 8억1800만~8억9900만원 △84㎡ 11억9900만원~13억9900만원 △126㎡ 16억9900만원~19억3900만원 등이다.

모델하우스 인근 한 중개업자는 "타입이나 동호수별로 다르지만 최소 2000~3000만원의 초기프리미엄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23개동 규모 1957가구로 건립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396가구로 △49㎡ 33가구 △59㎡ 69가구 △84㎡ 105가구 △99㎡ 103가구 △113㎡ 39가구 △126㎡ 47가구 등 고르게 분포해있다.

단지 주변으로 대모산, 개포공원, 양재천이 있어 좋은 자연환경을 갖췄고 인근에 개원초, 개일초, 구룡중, 개포중, 개포고, 경기여고, 단대부고 등 여러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있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개포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와 접해있는 양재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오는 8월에는 SRT수서역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단지 내에는 △워터 가든 △포레스트 가든 △맘스 가든 △힐링 가든 △키친 가든 △뮤직 가든 등 6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돼 입주민을 위한 놀이,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의 배치와 함께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구성을 선보인다. 평면 설계도 3Bay, 4Bay 판상형, 타워형 등으로 다양하다. 여기에 최고급 마감재인 원목마루와 폴리싱타일·대리석 아트월·LED 광원 등이 적용된다. 욕실에는 이태리산 수입타일과 독일산 명품 수전인 그로헤 상품 등이 설치된다.

또 일반분양 전 세대에는 시스템 에어컨(일부 침실 제외)과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등이 무상 설치된다. 아울러 전용 126㎡에 한해서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인 포겐폴가구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전 가구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최광준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오픈 전 사전조사를 통해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강남3구에서 60~70%, 이중 50대 이상이 70%를 차지했다"며 "분양가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실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분양소장은 "빌트인 가전, 발코니확장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가격저항선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며 "자연환경과 쾌적한 주거공간은 물론 특별한 외관과 문주 등을 적용한 만큼 개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4월6일이며, 계약은 4월11~14일까지 총선(4월13일) 당일을 제외하고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