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회복세에 주가반등 기대"-삼성證
"이마트, 실적 회복세에 주가반등 기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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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이마트가 실적 회복 궤도에 올라 작년 대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개별(유통) 총액매출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923억원으로 0.9% 감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대비 회복이 예상되나 전반적 부진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자회사 중국 지점, 조선호텔, 신세계푸드 등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해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마트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 계열사 실적개선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지난 2014~2015년에는 대형마트 시장포화, 규제강화, 메르스 영향으로 2년 연속 역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회복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몰의 기대 이상의 고성장을 반영해 동사 실적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한다"며 "따라서 작년 급락한 주가도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마트의 주력사업인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세인데다 온라인쇼핑, 기존 오프라인 업체와의 경쟁심화는 우려 요인"이라며 "아직 사업이 안정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이마트몰과 편의점의 적자가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 역시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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