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제네시스는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6년 뉴욕 국제 오토쇼(이하 뉴욕 모터쇼)'에서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욕 콘셉트는 이미 공개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비전 G(Vision G)에서 선보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모델이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설계된 뉴욕 콘셉트는 2.0 T-GDi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245ps의 마력과 36.0kgf·m의 강력한 토크로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뉴욕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이어온 성공적인 진보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로부터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럭셔리에 대한 제네시스의 새로운 시각을 반영했다.
외관은 제네시스 고유의 정제된 라인과 감각적인 볼륨을 통해 차량의 성능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차량 고유의 대형 그릴이 입체감 있고 슬림한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뉴욕 콘셉트가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임을 보여준다.
범퍼 양쪽에 자리한 에어커튼은 측면부의 쐐기형 형상과 함께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개성있게 나타낸다. 측면부의 긴 후드와 휠베이스는 차량의 성능에 어울리는 역동적인 운동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루프 라인을 따라 매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또한 고급 스포츠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를 선사한다.
후면부는 루프부터 C필러를 타고 흘러내리는듯한 트렁크 라인이 스포티함을 더하고, 전면부 헤드램프의 강렬함을 이어받은 테일램프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처음으로 독립된 부스를 마련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6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와 프레스 행사를 마련한 제네시스는 총 294㎡(약 89평)의 전시장에 뉴욕 콘셉트를 비롯 G90 2대와 G80(국내명 제네시스) 1대를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