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그룹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DGB금융, 그룹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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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DGB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종합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ERMS)'을 구축했다.

DGB금융은 23일 그룹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통해 전 계열사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동일한 관리체계를 확보해 그룹단위 리스크 현황 분석과 계열사 자체적 리스크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명흠 DGB금융 부사장은 "계열사에 대한 효율적 리스크 관리와 그룹차원에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라며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구축기반을 확보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월부터 그룹차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며 "선진화된 리스크관리를 통해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의 세부 프로그램은 △그룹 리스크관리 RDM(Risk Data Mart) 구축 △BIS비율 관리를 위한 신용·시장·운영 위험가중자산 산출 프로세스 수립 △그룹 토탈 익스포져 종합관리 시스템 구축 △바젤 필라Ⅲ 공시보고서 산출 등이다.

최근 바젤위원회(BCBS)의 필라Ⅲ(PillarⅢ) 자율공시규제 강화에 대비해 다양한 공시정보의 제공기반을 구축한다는 목적이다. 바젤기준은 필라Ⅰ BIS자기자본비율 규제, 필라Ⅱ 내부자본적정성 점검, 필라Ⅲ 시장공시 강화 등으로 이뤄진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지난해 12월 신용리스크량 산출 및 관리의 선진화된 방법인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았다. 이번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통해 그룹차원의 내부등급법 구축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오는 4월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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