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유가상승 업고 턴어라운드 기대"-하이투자證
"LG상사, 유가상승 업고 턴어라운드 기대"-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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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상사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작년 빅베스에 따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원/원자재부문에서는 지난해 빅베스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더불어 물류부문 인수기업들의 실적 온기 반영 및 산업재부문의 실적 호조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 14조7083억원, 2083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5.0%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향후 유가가 한단계 레벨다운 되지 않는다면 일회성 요인들이 소멸되면서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류부문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LG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LG상사가 범한판토스를 인수한데 이어 범한판토스가 하이로지스틱스를 인수함에 따라 LG그룹의 해운/항공 물류 뿐만 아니라 육상 물류도 아우르면서 물류창구를 일원화해 물량 증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물류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밸류 체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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