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디스플레이가 5세대 조명용 올레드(OLED) 신규라인 투자를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 공장에 세계 최대 생산규모의 5세대 조명용 올레드 신규라인 투자를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17년 상반기 완공 시 월 생산규모는 1만5000장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신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올레드 조명 시장 공략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심산이다.
올레드 조명은 유기물의 자체 발광 특성을 활용한 기술로 기존 조명 대비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적고 환경친화적이며 자연광에 가깝다.
송영권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 전무는 "올레드 패널 생산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 및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올레드 조명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선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올레드 시장 및 사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LG화학으로부터 올레드 조명 관련 사업을 모두 이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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