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우수과제 美 뮤직 페스티벌서 선봬
삼성전자, C랩 우수과제 美 뮤직 페스티벌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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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C랩 과제 '엔트림 4D'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의 사내 창의아이디어 육성 프로그램 'C랩'의 우수 과제가 미국 뮤직 페스티벌 현장을 찾는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South by Southwest) 2016에 참가, 임직원 창의프로젝트인 C랩 우수 과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가상현실(VR) 콘텐츠의 현실감을 강화해주는 신개념 모션 생성 헤드셋 '엔트림4D (Entrim4D)' △누구나 허밍만으로 쉽게 음악을 작곡하는 모바일 앱 '험온(Hum On!)' △함께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와플(WAFFLE)' 등이 C랩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 삼성전자 C랩 과제 '와플' (사진=삼성전자)

SXSW 2016에 선보이는 C랩 과제는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전시회를 참관하는 고객들에게 선보여 시장 반응을 미리 살펴보고 향후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일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상무은 "C랩 우수과제를 외부에 공개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과제도 선보이며 다양한 영역과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C랩 과제 '험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지금까지 100개 이상의 과제를 진행했다. 70여 개는 개발이 완료됐고, 일부 과제는 사업부로 이관돼 상품화를 목표로 후속 개발이 진행 중이다.

외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과제 9개는 지난 8월과 11월, 임직원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설립해 독립적인 경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C랩에서 개발 중이던 과제 '링크', '웰트', '팁톡'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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