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 키워드"
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 "선택과 집중, 변화와 혁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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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 ©서울파이낸스 동양생명 박중진 부회장은 "지난 2006년은 동양생명의 미래를 위한 아주 뜻 깊은 한 해로 창립 17년 만에 우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누적손을 모두 해소했다"며 "상반기에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246%의 안정된 지급여력비율을 달성했고, 이를 바탕으로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다가오는 2007년의 경영환경은 지난 해보다 더 어렵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RAAS(리스크 평가제도)가 2007 회계연도부터 도입 예정, RBC(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 제도에 대한 논의 본격화, 2008년 도입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을 위한 준비도 가시화, 보험업법 개정, 민영의료보험업법제정, 생·손보 교차 모집 등 제도 및 규제의 큰 변화와 함께 생보업계의 오랜숙원인 생보사 상장 문제 역시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금융회사'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는 "효율성 있는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수익구조 개선을 통한 중장기 손익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라며 "전속대면채널의 경쟁력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함과 동시에 신채널의 지속적인 성장도 이루어져야 하고 수호천사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사업모델인 프라임 지점과 하이브리드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주력상품인 종신형 위주의 보장성 상품과 금리연동형 저축성 상품의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자산운용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이차익 감소가 예상되며, 판매비 차익도 경쟁의 심화와 제도변화에 의해 지금과 같은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워 안정적인 수익발생을 위해서 유지비차익과 위험률차손익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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