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비영리법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문화재단, 삼성복지재단, 성균관대학교 등 4곳에 총 1633억원을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 953억원, 삼성문화재단 270억원, 삼성복지재단 180억원, 성균관대학교 230억원 등이다.
지난해 증여액(1748억원)보다는 6.6%가량 줄어들었다. 비영리법인별로 살펴보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한 증여액은 전년 대비 30.6% 늘어났다. 나머지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증여일은 올해 내로 명시됐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영리법인에 대한 증여는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언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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