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제31기 주총 개최…"올해 OLED 성공 기반 구축"
LGD, 제31기 주총 개최…"올해 OLED 성공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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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올레드(OLED) 사업 성공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제품기술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11일 경기도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방향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직 OLED 시장이 개화되지 않아 LCD를 통해 많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CD 패널 공급과잉이 점쳐지면서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15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매출 28조3839억원, 영업이익 1조6256억원을 달성했다. 생산라인의 효율적인 운영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UHD TV 및 고해상도 모바일의 비중을 늘려 전년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고 주총에서 최종 승인 받았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주주들에게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공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총회 종료 후에는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쇼룸 투어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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