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전년比 38.1% 증가
지난해 건축 인허가 면적…전년比 38.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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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작년 전국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2억㎡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은 1억965만2000㎡로 전년(1억3804만9000㎡)보다 38.1%(5260만3000㎡) 늘어났다. 동(棟)수로는 26만5651동으로12.3%(2만9045동)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358만2937㎡·6만4432동), 서울(288만1810㎡·1만5580동), 경남(1310만7189㎡·2만3570동) 등에서 건축물의 면적이 비교적 컸다.

기초 지방자치단체 가운데는 수도권에서 화성(6925㎡)·용인(6250㎡)·수원(5533㎡), 지방에서 창원(4042㎡)·천안(3787㎡)·세종(3507㎡) 등이 지난해 인허가받은 건축물의 총면적이 컸다.

작년에는 주거·상업용 건축물의 인허가가 특히 많이 늘어났다. 지난해 인허가받은 주거용 건축물의 총면적은 8533만1000㎡(12만4635동)로 전년 대비 47.9% 늘었다. 수도권에서 인허가받은 면적은 4281만㎡로 전년보다 81.4%나 증가했다.

작년 인허가된 주택은 76만5328가구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최대치였다. 주거용 건축물에서 아파트는 지난해 인허가받은 면적이 6711만1000㎡(8283동)로 전년에 견줘 58.1%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740만4000㎡로 20.5%, 다가구주택은 749만5000㎡로 11.9%, 연립주택은 192만4000㎡로 103.4%, 다세대주택은 710만8000㎡로 48.5% 늘어났다.

특히, 아파트는 수도권에서 인허가받은 면적이 전년보다 96.9%나 늘어나 1544만5000㎡였고 인천(255.3%)과 경기(106.2%)의 증가율이 높았다. 지방에서 인허가받은 아파트의 총면적은 686만1000㎡로 전년과 비교해 30.5% 증가했으며 부산(201.3%), 전북(158.7%), 충북(151.7%)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인허가받은 30층 이상 건축물의 총면적은 1243만2481㎡(687동)였다. 경기가 511만1417㎡(282동)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했고 서울(218만8597㎡·121동), 부산(104만8410㎡·48동), 경북(85만4955㎡·57동)이 뒤를 이었다.

1만㎡가 넘는 대형건축물은 7858만9741㎡가 지난해 인허가받았다. 경기가 3124만7034㎡(1485동)로 면적이 가장 넓었고 서울(1013만321㎡·387동), 경북(1043만6684㎡·241동) 등 순이었다.

작년 착공된 건축물의 총면적은 1억5374만3000㎡(22만6652동)로 전년보다 38.3%(4258만2000㎡) 늘었다. 주거용 건축물은 작년 착공된 면적이 6846만2000㎡로 50.3% 늘었다. 상업용 건축물은 4165만6000㎡로 48.9%, 공업용 건축물은 1616만2000㎡로 8.9%,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802만3000㎡로 16.9%, 기타 건축물은 1943만6000㎡로 2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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