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상수지 42억4천만 달러 흑자
11월 경상수지 42억4천만 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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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

1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고치인 4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이미 60억달러에 육박함에 따라, 이달 초 한국은행이 전망했던 연간 60억달러 흑자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10월보다 24억8,000만 달러가 늘어난 4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로 인해 상품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따라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11월 상품수지는 통관기준 수출입차가 확대된데다 선박 등의 통관ㆍ인도조정이 흑자 확대요인으로 작용해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30억3,000만달러 증가한 5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중화학 공업 제품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하여 흑자폭을 키웠다.

지역별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대미 수출은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로 전환되고 일본, 중국을 포함한 중남미 수출은 확대되었으나 EU와 동남아 수출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단, 서비스 수지는 해외여행경비지급 증가로 인해 적자규모가 10월보다 2억3,000만달러 늘어난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공인호기자 ihkong@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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