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4대 은행과 '삼성 페이'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와 삼성 페이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 페이 사용자들이 웰스파고의 신용·현금 카드를 삼성 페이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또 다른 미국 4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은행, 체이스뱅크와 협력한 바 있다.
미국 4대 은행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제휴를 맺은 미국 내 금융기관은 70곳 이상이다. 해당 기관들이 미국 내 신용·현금카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70%가 넘는다고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국에 삼성 페이를 론칭한다. 이어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캐나다 등에도 서비스를 출시할 방침이다. 현재 서비스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 등 2곳이다.
삼성 페이의 경쟁 서비스인 애플 페이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 이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