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비비고 라이스'로 세계화 앞장
CJ푸드빌, '비비고 라이스'로 세계화 앞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CJ푸드빌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CJ푸드빌은 글로벌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의 대표메뉴 '비비고 라이스'가 정부의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 한식메뉴 부분에 최초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한국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고품격 문화국가 이미지 확립과 전통문화의 현대화·산업화를 통한 한국문화의 국제교류 확산을 위해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수문화상품 한식 부문은 △종가음식 △한식메뉴 △전통식품 분야로 구분되며 본 제도를 통해 총 16점이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우수문화상품 한식메뉴 부분에서 '비비고 라이스'가 유일하게 처음 선정된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나라 외식전문기업 및 브랜드의 대표 메뉴들이 인증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이룬 한식 전통 메뉴인 비빔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비고 라이스'는 2010년 비비고 론칭 당시부터 전세계 매장에서 판매해온 비비고의 대표 메뉴로 밥 양을 줄이고 채소의 종류와 양을 늘린 샐러드형 비빔밥이다. 한국 전통의 맛을 지키되 현대적인 그릇에 담고 주문 시 밥(백미, 현미), 토핑(불고기, 닭가슴살, 제육불고기, 두부), 소스(고추장, 쌈장, 참깨, 레몬간장) 중 선택해 기호에 맞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비고 레스토랑은 지난 2010년 5월 첫 론칭(서울)한 데 이어 같은 해 중국, 미국 등에 매장을 열며 글로벌 거점을 확대해 나갔다. 2012년에는 국내 한식 브랜드 최초로 영국 런던의 중심가 소호 거리에 진출했다. 이 매장은 최근 3년 연속 저명한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가이드'에 등재되기도 했다.

CJ푸드빌은 오는 4일부터 이번 우수문화상품 지정을 기념해 서울, 광주, 부산에서 한국대표문화콘텐츠 250여점을 순회 전시하는 'Made 人 Korea' 전시 마지막 날인 4월 6일까지 국내 매장에서 비비고 라이스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비고 페이스북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비고 관계자는 "세계 외식·식품 시장(5.3조 달러)은 세계 자동차 시장(1.7조 달러)의 3배, IT시장(2.9조 달러)의 1.8배에 달할 만큼 거대한 시장"이라며 "금번 우수문화상품 지정을 계기로 비비고가 전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한식 넘버원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