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삼성전자 출신 옥경석 부사장 영입
한화케미칼, 삼성전자 출신 옥경석 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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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한화케미칼이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한화케미칼 사장으로 영입했다.

2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옥 전 부사장은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부문의 신규 사장으로 내정됐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사장 직급으로 다음주부터 출근한다"며 "폴리실리콘 사업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한 옥 전 부사장은 재무전문가로 꼽힌다. 부품사업 분야에서 경리, 경영관리, 통상, 혁신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하며 사업체질 개선과 경영효율 제고를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의 원가절감 등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리실리콘은 현재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했다. 지난해 4분기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사업 매출액은 9228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에 그쳐 전분기 6.3%보다 하락했다. 특히 폴리실리콘 사업은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판매가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옥 전 부사장의 영입은 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 제고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옥 전 부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지원팀 팀장과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 실장,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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