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디케이,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하루 매출 15배↑
어반디케이,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하루 매출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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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반디케이의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 3종. (사진=어반디케이)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어반디케이가 입소문을 타고 하루 매출량이 15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SNS에서 화제가 된 제품은 어반디케이의 '올나이터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다. 화장을 한 후 얼굴에 분사하면 메이크업이 하루종일 변하지 않는 스프레이다.

어반디케이 관계자는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에 대한 마케팅을 시작하기도 전에 소비자가 주체가 돼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제품 후기의 시초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시작됐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는 해외 소비자를 통해 SNS에 공개됐다. 이 소비자는 스프레이의 지속력과 고정력에 대한 후기를 남겼는데 이를 국내 네티즌이 번역해서 다시 게시한 것이 화제가 됐다. 해당 글은 국내 커뮤니티와 페이스북 등에서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스프레이를 직접 사용한 국내 소비자 중 한명이 "애인과의 이별 후 데킬라 8잔을 마시고 30분 동안 눈물을 펑펑 흘려도 메이크업이 살아남았다"는 등의 후기를 남기면서 '이별 필수 화장품'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어반디케이에 따르면 제품에 대한 언급이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 15일이다. 이후 메이크업 세팅 스프레이의 매출이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주까지 하루 매출 15배 이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5일까지 매출을 기준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은 554%, 매출액은 5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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