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ℓ(리터)당 1340원대로 떨어졌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6.1원 하락한 1344.3원/ℓ이다. 지난해 휘발유 평균 가격 대비 166.1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1189원/ℓ(충북 음성)으로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공개 주유소 중 3216개소(539개소 증가)로 집계됐다.
넷째 주 휘발유 가격은 세금 868.6원(64%), 정유사가격 358.9원(27%), 유동비용, 마진 등 116.8원(9%)으로 구성됐다.
휘발유 기준 셀프 주유소(1310.3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351.0원/ℓ)와의 차이는 40.3원/ℓ,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차이는 32.9원/ℓ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전 주 대비 10.1원 하락한 서울(1424.6원/ℓ)로 전국 평균 대비 80.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서울보다 104.4원 낮은 울산(1320.2원/ℓ)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사우디 감산 불가 발언, 이란 원유 생산 동결 불참 의사, 이라크 원유 생산증대 계획 등으로 하락함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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