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중국 ICT(정보통신기술)업체 화웨이는 26일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라이카 카메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카 카메라는 고급 카메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사진작가 및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연구개발(R&D) △디자인 △엔지니어링 △사용자 경험 △마케팅 △유통 채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위 업체인 화웨이는 카메라 기술력을 보유한 라이카 카메라와 협력해 제품의 질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올리버 칼트너 라이카 카메라 대표는 "화웨이와의 기술 제휴는 광학 분야에서 이미 검증된 라이카 카메라의 전문지식을 새로운 제품군에 접목시키고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라이카 카메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프리미엄 이미지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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