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GS칼텍스 이사회 의장·등기이사 사임
허동수 회장, GS칼텍스 이사회 의장·등기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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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사진=GS칼텍스)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GS칼텍스 이사회 의장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놨다. 이사회 의장은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맡는다. 허 회장은 GS칼텍스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게 됐다.

2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을 허 회장에서 허진수 부회장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허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뿐만 아니라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허진수 부회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동수 회장은 GS칼텍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지만, 에너지 업계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GS 등기이사로서 GS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성장전략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허 회장은 에너지업계 후진양성과 그동안의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공헌에 더욱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1973년 GS칼텍스(당시 호남정유)에 입사해 1994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19년간 GS칼텍스를 이끈 뒤 2013년 1월 사촌동생인 허진수 부회장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겨줬다. 이후 허 회장은 GS칼텍스와 GS에너지 이사회 의장직만 수행해 왔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8조3392억원, 영업이익 1조3055억원, 당기순이익 971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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