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팔도는 '팔도불짬뽕' 인기에 발맞춰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팔도불짬뽕 왕컵' 용기면을 출시하고, 해외 수출도 병행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AC닐슨 판매현황에 따르면, '팔도불짬뽕'은 출시달인 11월 5억원, 12월 29억원, 1월 42억원으로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출시된 프리미엄짬뽕라면의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각사 제품별 점유비의 변화를 분석해 보면, '팔도불짬뽕'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1월 5.8%에서 올해 1월에는 11.2%로 신장했다.

팔도불짬뽕 왕컵은 진한 육수에 불맛이 살아있는 정통짬뽕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봉지라면과 마찬가지로 굵은 면발, 원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상스프, 풍성한 건더기스프, 불맛과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향미유로 구성돼 있다. 팔도불짬뽕 왕컵의 중량은 115g이며 편의점 판매가격은 1600원이다.

팔도불짬뽕은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에 5만 박스를 수출하고, 점차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현재 해외 바이어들의 팔도불짬뽕 주문 요청이 많아 수출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며 "현지에서 시식행사와 판촉행사를 강화해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도·소매점에서 팔도불짬뽕 제품에 대한 공급 요청 쇄도로 회사 홈페이지에 공급부족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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