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싱가포르 진출
KT, 홀로그램 전용관 'K-live' 싱가포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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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라이브 센토사 공연장 안에서 2PM의 홀로그램 공연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T는 홀로그램 유토피아 컬처랜드 문화산업 전문회사(HUC)와 함께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에 한류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 센토사(K-live Sentosa)'를 23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케이라이브 센토사는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내 위치한 워터프론트 스튜디오의 약 483.40㎡ 부지에 구축됐다. 공연장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인 2PM, 갓세븐(GOT7), 원더걸스의 대표곡과 한국전통무용이 결합된 홀로그램 콘텐츠가 상영된다.

싱가포르 센토사는 연간 약 1000만명이 방문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며, 리조트 월드 센토사는 세계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 아이콘이다.

KT 측은 이번에 개관한 케이라이브 센토사가 관광객들에게 실제 한류 콘서트를 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 동대문' 구축 및 국내 운영 경험을 인정받아 케이라이브 센토사 전시관 구축과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현장 시설 운영과 현지 마케팅을 수행하는 HUC 및 홀로티브 글로벌에 현지 사업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내 우수중소협력사의 사업 추진을 계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미래사업개발단장 상무는 "케이라이브 해외 진출의 첫 성과로, 전시관이 확산됨에 따라 부가가치 창출기반이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홀로그램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의 투자 발굴 및 해외수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홀로그램 문화사업의 해외확산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콘텐츠는 센토사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케이라이브 동대문에서도 상영한다. KT는 최근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쇼핑몰 내 케이라이브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초에 오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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