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퇴직자·해고자 평택공장 첫 출근
쌍용차 퇴직자·해고자 평택공장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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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직 및 신규 직원들이 인재개발원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쌍용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지난해 노-노-사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복직된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신규채용 인원이 평택공장에 첫 출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내달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와 추가 인력 수요에 의해 진행됐다. 채용 인원은 희망퇴직자, 해고자 및 신규채용 등 총 40명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31일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직 희망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입사 신청을 받았다. 이후 복직 점검위원회의 서류전형, 면접, 신체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1일 최종 인원이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약 2주간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22일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현장 OJT(On The Job Training·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3월7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게 된다.

쌍용차는 노-노-사 3자간 합의 이후 첫 복직이라는 어려운 발걸음을 뗀 만큼 향후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등 합의 의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 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와 쌍용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로 구성된 노-노-사 3자 협의체는 지난해 1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온 △해고자 복직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손배 가압류 △유가족 지원 대책 총 4대 의제에 대해 12월 최종 합의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채용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에 전력해온 쌍용차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제는 노사가 티볼리 에어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판매 물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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