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연말 봉사활동 통해 나눔경영 실천
손보사,연말 봉사활동 통해 나눔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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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한화재,임직원 급여 일정액 기부금으로 활용

손해보험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등 가정을 방문하는등 소외계층을 위한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직원들의 급여의 일정액을 매달 할애해 각종 봉사활동이나 기부금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일원동 일대에서 김순환 사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기회를 갖기 위해 직원들이 마련한 자리로, 김순환 사장을 포함해 서울에 거주하는 많은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김순환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기회를 갖는 것은 보험의 궁극적 이념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 이라며 "우리가 전달하는 것이 보잘 것은 없지만 우리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화재의 이준호 사장과 '사랑나눔봉사단' 소속 임직원30여명 및 2007년 신입사원 40여명도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소재의 무료급식소에서 식사 준비, 배식, 설거지, 청소 등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이하여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에 대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비영리 사회봉사단체인 '나눔의 둥지'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봉사활동 후에는 향후 무료급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성금도 전달했다.
 
또한 이날 대한화재 내 소모임인 '신우회' 소속 직원 20여명은 가톨릭 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은평구의 노인 복지시설에서 시설물 보수, 이불 빨래 및 청소, 정리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대한화재 이준호 사장은 "대한화재 임직원 모두는 '나눔경영'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날은 신입사원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경영'을 먼저 체험하는 장을 가진 매우 뜻 깊은 하루였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화재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 지역별로 구성된 프로미 봉사단과 사내 봉사 동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양로원·외국인 근로자의 집에 대한 생필품 지원 및 노후시설 개·보수, 교통사고 유자녀 후원, 영아원·재활센터·치매센터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 등의 활동들을 준비중이다.
 
또한 지난 4월부터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잔전(殘錢)을 모으고 회사에서 동일 금액을 기부하여 적립한 '프로미 하트펀드'가 현재 6,500만원에 이르고 있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이 기금을 각종 봉사활동이나 기부금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한화재도 지난 2002년부터 노동조합과 함께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할애해 '이웃사랑 실천기금'을 마련, 매달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는 한국복지재단 산하 '실종아동전문기관'과 공동으로 '미아찾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기업과 사회가 공존하는 틀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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