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 반등 성공
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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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지난주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2p(1.47%) 오른 1862.2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가 12% 넘게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간 일제히 급락장을 연출했던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이틀간 10% 넘게 꺾였던 일본증시가 이날 7% 넘게 폭등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313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또 기관 중 금융투자가 1953억원, 투신이 596억원, 보험이 421억원 사들이면서 상승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48억원, 123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77억원 매수우위였다.

지수가 간만에 급등하면서 업종별로는 보험(-0.69%)만 빼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증권이 4.9% 올랐으며 은행과 철강금속은 각각 4.53%, 4.11%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특히 POSCO가 6.2% 급등했으며 삼성물산과 신한지주도 각각 3.5%, 3.49%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2.27%, 2.16% 하락했다. NAVER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으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12%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677곳이며 하락종목은 163곳, 변동 없는 종목은 37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2.92p(2.12%) 오른 621.3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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