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강풍 속 제법 많은 겨울비, 짙은 안개…주초 '반짝 추위'
[주말 날씨] 강풍 속 제법 많은 겨울비, 짙은 안개…주초 '반짝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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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포금함 속에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제법 많은 겨울비가 예상된다. 비는 일요일인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 오후부터 비는 그치겠지만 봄기운 대신 반짝 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밤사이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지만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계속 들어오면서 낮부터는 다시 강한 비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남해안, 제주도 20∼60㎜, 그 밖의 지방은 10∼40㎜다.

겨울비가 말해주듯 추위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6∼18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 비는 일요일인 내일(14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의 낮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영서와 충북은 내일,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내일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하지만, 겨울이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많은 비가 많이 내리는 탓에 해빙으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하는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이 우려된다. 강과 호수, 저수지 등에서는 얼음이 얇아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측돼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 중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앞바다, 서해 앞바다에서는 0.5∼3.0m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내일 낮을 전후로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다시 뚝 떨어지겠다. 주초반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월요일인 15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출근길에 나설 때는 다시 한겨울 복장으로 중무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9∼13) <60, 90>

 ▲ 인천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8∼12) <60, 90>

 ▲ 수원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9∼13) <60, 90>

 ▲ 춘천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5∼10) <60, 90>

 ▲ 강릉 :[흐림, 흐리고 비] (6∼10) <40, 90>

 ▲ 청주 :[흐림, 흐리고 비] (9∼15) <30, 80>

 ▲ 대전 :[흐림, 흐리고 비] (10∼17) <40, 90>

 ▲ 세종 :[흐림, 흐리고 비] (9∼16) <40, 90>

 ▲ 전주 :[흐림, 흐리고 비] (12∼17) <30, 90>

 ▲ 광주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13∼17) <60, 90>

 ▲ 대구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비] (10∼16) <70, 90>

 ▲ 부산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2∼16) <90, 90>

 ▲ 울산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2∼16) <90, 90>

 ▲ 창원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2∼16) <90, 90>

 ▲ 제주 :[흐리고 비, 흐리고 비] (15∼20) <80,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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