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익상품'으로 사회공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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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이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쌀과 함께 불우이웃에 지원했다. ©서울파이낸스

 
농협이 공익상품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4월부터 판매한 사회환원형 기금적립상품인 지역사랑예금을 통해 조성된 기금을각종 사회환원사업으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연평잔의 0.1%를 지역사랑기금으로 출연해 온 지역사랑예금은 현재(13일 기준) 판매액이 9조4,000억원으로 조만간 1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역농협들은 이 기금을 활용해 그간 소외계층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환원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우선 강릉 농협에서는 1,700만원어치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쌀과 함께 불우이웃에 지원했고, 대전충남양돈축협에서는 지역내 무의탁 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들을 위해 1,300만원 가량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경기 초월농협은 기금 300만원으로 운동기구를 구입해 장애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지역사회의 문화와 교육 사업에도 기금을 쓰여지고 있다. 서울송파농협은 1,400만원을 출연해 지역 민속문화의 보존ㆍ계승을 위한 문화발전기금 등으로 사용했고, 부산 강동농협은 400만원을 출연해 지역의 교육청과 공동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농협 관계자는”지역사랑예금은 주주의 이윤추구를 위한 시중은행과 달리 조합원과 지역민의 복지를 우선하는 농협이 사회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판매한 상품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 35억원, 내년도 100억원의 지역사랑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협은 이밖에도 농촌사랑 봉사단을 조직, 연중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에서는‘농촌사랑예금’과 ‘도농상생예금’등 공익상품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올해 수해지역 지원 3억원, 농촌 독거노인 주택 개보수 1억원, 청소년 농촌체험 학습지원 5억원, 1사1촌 자매결연마을 발전기금 5억원 등 총 60억원 을 지원했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 금년 4월 출시해 10조원 이상을 판매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는’사촌통장’으로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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