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안전자산 선호 확대에 초강세 마감
[채권마감] 안전자산 선호 확대에 초강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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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채권시장이 설 연휴 기간 중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되면서 초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국고 30년물까지 장중 1%대에 거래되기도 하는 등 채권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6bp 내린 1.4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1.494%를 기록한 이후 다시 한번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국고채권 1년물과 5년물 금리도 각각 1.451%, 1.539%로 4.6bp, 8.7bp 하락했다.

장기물 금리의 하락 폭은 단기물보다 컸다. 국고채권 10년물 금리는 11.6bp 내린 1.766%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가 1.7%대로 내려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고채권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2.4bp, 12.2bp 하락한 1.860%, 1.894%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4.6bp 하락한 1.448%, 2년물은 4.5bp 내린 1.450%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무보증3년)AA-는 6.0bp 하락한 1.915%에, 회사채(무보증3년)BBB-은 6.3bp 내린 7.86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0.1bp씩 하락한 1.64%, 1.79%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21틱(tick) 오른 110.37을,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8틱 상승한 129.50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이 KTBF를 1237계약, LKTBF를 2998계약 순매도하는 동안 금융투자 보험 연기금 등 기관에서 순매수세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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