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몰, 일주일간 '베이비 페어' 진행
롯데마트몰, 일주일간 '베이비 페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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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은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베이비 페어(Baby fair)'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몰은 명절 직후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연휴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웠던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일시에 주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명절 연휴 전에는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가 다른 상품들도 함께 구매를 하기 때문에 연휴 후의 매출이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온라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연휴 후에는 명절 피로도 가중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기 때문에 반대로 매출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총 4번의 명절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의 연휴 후 이틀간 일반 매출(전체매출 - 설 선물세트 매출)은 연휴 전 이틀 매출의 61.5% 수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몰의 연휴 후 매출은 연휴 전을 100으로 봤을 때 119.4를 기록해 약 20% 가량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온라인몰 특성 상 20~30대 여성 주부들의 이용률이 높은 만큼 연휴 후 육아 관련 용품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다고 롯데마트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설 명절 연휴 직후(이틀간) 롯데마트몰의 육아 관련 상품 매출은 설 연휴 직전(이틀간)에 비해 50.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몰은 오는 17일까지 베이비 페어 행사를 통해 인기 브랜드 유아필수품 및 토이저러스 베스트 상품, 유아동 패션잡화 등 육아 관련 용품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하기스 매직팬티기저귀(남아·여아/대형76개)'를 3만440원(기존 판매가 3만6300원)에 판매하며 2박스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3박스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3박스 이상 구매 시 롯데, 신한, KB국민, 현대카드로 결제 시 7% 할인도 적용된다.

또한 기저귀, 물티슈 등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샘플링 이벤트'도 5일간 진행(11~12일/ 15~17일/ 일 500명 한정)해 각종 체험 상품을 배송비 2500원만 결제하면 받을 수 있다.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명절 특수는 연휴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지만 온라인몰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명절 이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이번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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