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반려동물 전문 '드럭스토어' 선봬…건강보조식품 인기
인터파크, 반려동물 전문 '드럭스토어' 선봬…건강보조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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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파크가 반려동물 전문 '드럭스토어'를 운영한다. (사진=인터파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인터파크가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 드럭스토어를 선보였다. 종합비타민을 비롯한 칼슘제, 구강관리 등 건강보조식품에 특화돼 있다.

4일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반려동물의 건강보조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강아지 용품은 364%, 고양이 용품은 86% 성장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보유 인구는 1000만명을 넘겼다. 특히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1인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피모(털), 뼈·관절, 눈 건강 등 주요 기능성 제품이 주력상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유산균, 스트레스 완화, 무항생제 등 선호제품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1조8000억원에 달한다. 또 농협경제연구소는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오는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반려동물 건강보조식품 매출 비중. (자료=인터파크)

인터파크는 지난해 4분기 동안 강아지 건강보조식품의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장 및 유산균 35% △관절 영양제 30% △피부 및 털 관리 20% △종합 보조식품 및 기타 제품 15% 등이었다.

고양이들을 위한 제품으로는 종합영양제가 35%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나타냈으며, 헤어볼 30%, 요로와 엘라이신이 각 15% 그리고 기타 5%로 확인됐다.

소준섭 인터파크 쇼핑 반려동물파트장은 "인터파크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반려동물의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문 드럭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상반기 중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포털형 반려동물 전문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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