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닷새, 알짜 부동산 둘러볼까"
"설 연휴 닷새, 알짜 부동산 둘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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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디 오션시티 광역 조감도. 사진=페이퍼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민족 대명절 설날이 며칠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설 연휴가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5일이다. 길어진 설 연휴, 고향 방문길에 알짜 부동산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3월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물량은 총 6만4904가구(임대제외)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3만7637가구 △광역시 9597가구 △지방 1만7670가구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2,3월에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옥석 가르기가 더 중요해졌다"며 "올해 지역별 온도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형 호재가 있는 곳이나 지난해 분양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 새 길이 뚫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부지를 둘러보고 인근 중개사무소를 찾아 발품을 팔면 괜찮은 내 집 마련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10만개가 넘는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리면서, 지방 청약 열풍을 주도한 전주 에코시티에서도 2차 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되는 전주 에코시티에서 포스코건설이 공동10블록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702가구로 구성되며, 지난해 분양된 '에코시티 더샵'과 함께 총 142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지난해 1106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3개동, 전용면적 72~84㎡, 총 2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연산 2구역을 재개발한 '연산 2구역 더샵(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29㎡, 총 1071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5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새만금 개발 사업과 한∙중FTA 체결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는 전북 군산에서는 올 상반기 대규모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전북 군산시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부지에 총 6416가구가 건설되는 대규모 복합도시인 '디 오션시티'에서는 작년 10월 1차 A2블록 1400가구 '디오션시티 푸르지오'의 성공 분양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공급이 이어진다.

새만금 산단과 군산 국가1∙2산단, 자유무역지역, 일반산단 등과 인접하며, 인근 새만금이 한∙중 FTA산단 추진지역으로 단독 선정돼 한∙중FTA의 대표적 수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대림컨소시엄은 올 봄, 디 오션시티 A1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860가구로 구성된 '디오션시티 e편한세상(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서~평택 KTX, 신분당선 연장선 등 새롭게 길이 뚫리는 인근 단지들도 주목할 만 하다. 수서발 KTX가 지나는 평택시 일원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75~103㎡, 총 585가구 규모다.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이 최근 확정된 삼송역 일대에서는 피데스피엠씨가 아파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피데스피엠씨는 삼송역과 맞닿은 입지에 49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텔 976실과 상가 복합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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