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지난해 당기순이익 510억…전년比 39.5%↑
아주캐피탈, 지난해 당기순이익 510억…전년比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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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당기순이익 366억원 대비 39.5%(144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70억원을 기록해 전년(523억원) 대비 27.9%(146억원) 늘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63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507억원)보다 26.2%(133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매출액은 7947억원 기록, 전년(7991억원) 대비 0.6%(45억원) 줄었다.

아주캐피탈은 대손상각비와 이자비용이 줄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었고, 자회사인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이 각각 당기순이익 117억원, 91억원을 각각 달성해 수익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체채권율을 2.38%까지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사업전략으로 아주캐피탈은 중고차와 수입차 시장에서의 지위를 높이고, 중고다이렉트·오토리스·장기렌터카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계획이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3일 열린 결산이사회에서 일반주주에 주당 400원, 대주주에 350원을 지급하는 차등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은 지난해(일반주주 300원, 대주주 250원)보다 주당 100원씩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주캐피탈의 시가배당률은 5.9%를 기록했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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