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4Q 일회성 비용 반영…면세·해외사업 주목"···키움證
"아모레퍼시픽, 4Q 일회성 비용 반영…면세·해외사업 주목"···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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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키움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것은 일회성 비용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희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1조2258억원, 1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25.2%, 38.2% 늘어난 수준"이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4%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9%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로 지난해 호실적으로 인한 인센티브 지급과 추석 시점 변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를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호실적으로 4분기 5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며 "아울러 추석 선물세트 환입 관련 비용 100억원(추정치)이 4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일회성 비용 증가 대신성장동력인 면세 매출과 해외 사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세점은 전년 대비 62.8%나 성장해 연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며 "설화수의 고성장이 제품 믹스 개선으로 연결되면서 객단가 상승 효과 있었고, 라네즈, 아이오페 등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의 경우 매출액이 3710억원으로 46.1%나 늘었다"며 "특히 중국향 매출은 이니스프리의 고성장으로 55%나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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