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일반보증 40.5조 운용…9.5조 신규공급
신보, 올해 일반보증 40.5조 운용…9.5조 신규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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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이 올해 일반보증 총량(잔액)계획을 40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정했다. 대내외 경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보증은 9조5000억원 공급한다.

신보는 2일 대구 신서동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신성장동력, 창조기업 등 경제활력 제고 부문에 전년대비 1조6000억원 늘린 1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수출기업·창업기업·설비투자기업은 6000억원 증가한 24조7000억원, 지식재산 및 SMART 융합보증은 3000억원 늘린 900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성장초기기업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 총량은 전년 대비 7000억원 증가한 10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오는 2019년까지 총보증의 약 30%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용보험 부문에서는 매출채권보험의 공적 역할 및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전년보다 1조원 늘린 17조원을 인수하고,  보험수요 증대와 사업확대를 위해 최고보험한도 및 보험가입 대상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상권 관리와 관련해서는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채권회수와 채무자 재기 지원을 위해 손해금률(연체이자율)을 연 12%에서 연 10%로 낮춘다. 채무자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만큼 우리 신보가 지난 4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 기간의 국내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 100년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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