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할 것"
롯데자산개발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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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청두 프로젝트 전경사진. 사진=롯데자산개발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롯데자산개발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고 2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은 현재 중국 쓰촨성에서 복합개발프로젝트인 '롯데 청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1조원 규모가 투입되는 롯데 청두 프로젝트는 지하 5층, 지상 40층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1400여세대의 아파트와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호텔, 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시설은 5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업시설도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2015년 4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작년 한해 동안 분양목표인 300세대를 초과하는 360여 세대를 계약 완료해 당초 2015년 분양 계획대비 120%수준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완공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난 2009년 첫삽을 뜬 후 5년여만에 완공한 것으로 전체규모가 부지면적 1만4000여㎡에 지하 5층 지상 65층으로 연면적이 25만3000여㎡에 이르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이 입점해 있으며 최상층인 65층에 전망대와 스카이워크 옥탑층에는 옥외 레스토랑인 '탑 오브 하노이'가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호치민시 투티엠 지역에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투티엠 지구는 부지규모가 10만㎡에 이르며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구성될 계획이다. 현재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며 현지 인프라 조성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철도시설공단, 코레일과 함께 1조원 규모의 '뉴델리 복합역사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뉴델리 복합역사 개발사업'은 연면적 약 72만7000㎡규모에 호텔, 오피스, 쇼핑몰, 서비스드레지던스 등을 단계별로 개발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는 신동빈 회장 등 롯데그룹 관계자들이 뉴델리역, 니자무딘역을 직접 시찰하기도 했으며 인도 모디 총리(Narendra Modi)를 현지에서 만나 뉴델리역 복합역사개발에 대해 협의한바 있다.

김창권 대표이사는 "롯데자산개발은 복합개발사업에 있어 사업영역은 물론 진출 지역에도 한계를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면서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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