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26달러 하락…배럴당 24달러선
두바이유 1.26달러 하락…배럴당 24달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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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1달러 이상 하락하면서 배럴당 24달러대로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26달러 하락한 배럴당 24.84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지난 21일 배럴당 22.83달러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단숨에 배럴당 26달러선을 회복했으나 이날 다시 큰 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1.11달러 오른 배럴당 31.45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30달러 상승한 배럴당 31.8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석유 생산국이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에도 원유 감산을 촉구한 가운데 감산 결정을 주도할 사우디와 러시아의 입장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졌다는 주장이 나온 것.

이라크의 석유장관인 아델 압둘 마흐디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과잉 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합의에 유동적이라는 신호가 보인다"고 전했다.

OPEC 회원국인 사우디는 OPEC의 감산 결정을 막아 왔고, 비회원국인 러시아도 감산에 부정적인 태도를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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