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속 그래프까지 클릭하는 순간 번역"…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
"문서 속 그래프까지 클릭하는 순간 번역"…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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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한컴오피스 네오' 출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회사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컴)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한글과 워드가 통합되고 MS 오피스와도 완벽하게 호환되는 '한컴오피스 NEO(네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한컴 최고경영자(CEO)로 내놓은 첫 작품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컴오피스 NEO는 △워드 문서 전용 편집기를 탑재해 한글과 워드를 통합한 워드프로세서 '한글' △스프레드시트 '한셀' △프레젠테이션 '한쇼'로 구성됐다.

한컴오피스 NEO 출시로 한글과 워드 2개의 오피스 SW를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됐다는 게 한컴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한글과 워드는 문서형식 차이로 워드만 사용하는 이들은 한글 문서 사용에 불편을 겪거나, 2개의 오피스 SW를 사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클릭 한 번이면 문서 전체가 번역되는 기능도 탑재됐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번역 기능은 텍스트만 번역할 수 있는 데 반해 한컴오피스 NEO는 표·그래프 등 문서 서식도 번역이 가능하다.

한컴 측은 "한컴오피스 NEO는 10개 언어로 출시, 세계 어디서든 홈페이지(global.hancom.com) 접속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며 "영어·중국어·일본어·아랍어·러시아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 10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상철 회장은 "신제품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함에 따라,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 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의 구축형(On-Premise)으로 공급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 됐다"며 "회사의 세계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시장 전략은 오랜 세월 정체돼온 세계 오피스 SW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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