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두바이유 가격이 2달러 넘게 오르면서 배럴당 26달러대에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22달러 상승한 배럴당 26.10달러로 집계됐다.
두바이유는 지난 21일 배럴당 22.83달러로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배럴당 26달러선을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 떨어진 배럴당 30.34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68달러 하락한 배럴당 30.5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는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이라크의 지난달 원유 생산이 사상 최고인 하루 413만 배럴을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