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삼지연 영하 37.5도…"백두산 건설 노동자 4만여명 철수"
北 삼지연 영하 37.5도…"백두산 건설 노동자 4만여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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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한반도 전역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도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2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백두산 동남쪽에 위치한 함경북도 삼지연은 어젯(23일)밤 영하 37.5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내일도 삼지연은 영하 30도, 풍산 영하 27도 평양 영하 1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북한 기상당국은 어제 동서해안의 여러 지역에서 한때 초당 10m 이상의 센 바람이 불겠으며 모든 지역에 심한 강추위가 있겠다며 기상경보를 발령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은 이처럼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북한 당국이 백두산 발전소와 백두산 관광철도 건설장 등 건설현장에서 인력 4만여 명을 철수시켰다고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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