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혹한 특수'에 모피 행사 앞당겨
현대百, '혹한 특수'에 모피 행사 앞당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현대백화점이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모피 행사를 4개월 앞당겼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미아점(1월29~31일), 목동점(2월19일~21)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대백화점 배정원 모피 바이어는 "단일 모피 브랜드 최대 규모의 행사인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은 모피 판매 비수기인 5월에 매출을 올리기 위해 진행했다"며 "최근 혹한이 이어지면서 모피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협력사와 협의해 행사 기간을 4개월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모피 신장률은 지난해 12월 -5.2%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세일 기간 동안 18.2% 신장하는 등 '혹한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 엘페, 끌레베, 우바 등 '진도모피'의 모든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50~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규모는 총 200억 규모로 지난해보다 행사 물량을 2배 가량 키웠다.

특히 기존 판매 가격보다 20~30% 낮춘 '현대백화점 특가 모피'를 총 1000벌 준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물량을 마련했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재킷 150만원, 진도모피 밍크 하프코트 250만원, 엘페 밍크재킷 150만원 등이다. 또한 진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349만원, 진도모피 팔로미노 밍크재킷 269만원 등 '고급 모피 특가 상품'도 마련했다.

모피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카드로 100/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브랜드별로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밍크 울장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혹한이 이어지면서 바이어들이 겨울 상품 물량 추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혹한이 예보돼 있는 22~24일에도 점별로 다양한 겨울 의류 대형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