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채권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하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준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는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열린 1월 한은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1.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동결됐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5bp 오른 1.648%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일 대비 1.5bp 상승한 1.79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0.8bp 오른 2.003%에, 20년물은 0.2bp 내린 2.09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0.3bp 하락한 2.14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0.3bp 오른 1.508%에, 1년물은 0.3bp 오른 1.57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2년물도 0.14bp 오른 1.59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1.2bp 상승한 2.081%에,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1.3bp 오른 8.0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1.67%, 1.81%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7틱 내린 109.6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216계약 순매수했고 기관이 2063계약 순매도했다. 또 10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14틱 오른 126.6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251계약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139계약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