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국내 정유 4개사의 자동차연료(휘발유·경유)가 환경품질등급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14일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휘발유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개사 제품이 모두 '종합등급'에서 별 5개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경유도 정유 개4사와 농협, 한국석유공사, 한화토탈 등 조사 대상 7개사가 모두 '종합등급' 별 5개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06년부터 매년 6개월씩 2차례 자동차 연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품질을 조사해왔다. 품질 평가에선 유해 배출가스를 생성하는 황 및 벤젠, 방향족화합물의 함량, 오존 형성물질 함량, 증기압 등을 조사한다. 수도권에 있는 저유소·주유소를 대상으로 매월 휘발유·경유 각 45건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품질의 등급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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