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시장 변동성 지속…긴장감 갖고 대응"
임종룡 "금융시장 변동성 지속…긴장감 갖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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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금융위

12일 금융개혁 과제 간담회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번 주 금융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변동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시장안정을 위해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2일 오전 금융위원회 5층 대회의실에서 분야별 전문가·정책수요자와 함께 올해 주요 금융개혁 과제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초부터 다양한 대외불안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다소간 불확실성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주요국 대비 하락폭이 크지 않고 국내 증시의 저평가 상황과 주요 IB들의 전망 등을 감안했을 때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대내외 여건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국내외 투자자, 신용평가사, 외신 등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금융권의 성과주의 문화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금융개혁을 체감하려면 금융권에 성과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공공부문이 선도해 민간으로 확산하고, 노조를 설득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는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도록 차등화해야 한다"며 "보수체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평가와 인사체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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