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SGI서울보증은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지난달 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 사장은 취임식에서 △지속성장 △고객중심 △경영효율성 제고를 세 가지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증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상품운용·판매 프로세스를 재편해 고객중심 경영을 펼치며, 전문가 육성프로그램 확대, IT 인프라 확충, 조직내 원활한 소통과 협력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그간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활동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온 서울보증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최대 종합보증기관인 서울보증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 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은 최 사장은 25회 행정고시를 거쳐 국제금융공사(IFC), 재정경제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서 근무했다. 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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