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超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 공개
LG전자, 超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LG전자)

[라스베이거스=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LG SIGNATURE)'가 CES 2016에서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해 성능을 끌어올린 제품이며 간결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로 구성됐으며 LG전자는 향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디자인을 간결하게 해 시청자가 화면에 집중할 수 있다. 두께는 2.57mm로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V에 고품격 사운드까지 더했다.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를 스탠드에 장착한 것이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시하는 HDR(High Dynamic Range)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이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하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는 완벽한 시야각을 갖췄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Centum SystemTM)' 기술을 더 한 제품이다. 상단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형태다. △강화유리 재질의 도어 △터치 방식의 7인치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고급스러운 느낌의 법랑 소재 등을 적용해 기존 세탁기 디자인과 차별화시켰다.

LG전자는 상단 드럼세탁기의 도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어의 상단을 뒤쪽으로 17도가량 기울였으며, 상단 조작부로 하단까지 제어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제품은 센서를 통해 투입된 세탁물의 양, 오염도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세제를 투입하고 최적화된 세탁코스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한 형태다. 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에서 '노크온' 기능을 착안,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내부 조명이 켜지도록 설계해 사용자가 내부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냉기가 냉장고 뒷면뿐만 아니라, 윗면에서도 나와 균일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사용자가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을 때, 냉장고가 이를 인식해 상단 오른쪽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도록 했다. 하단의 냉동실을 열면 3단 구조의 서랍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건식(乾式) 청정 방식과 습식(濕式) 청정 방식을 결합 제품이다. 기기로 유입된 공기가 정화되는 과정을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상단을 투명하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토네이도 팬은 360도로 회전하며 바닥부터 천장까지 실내 공간 전체를 골고루 빠르게 정화한다.

LG전자는 해당 제품에 교체가 필요없는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유지비 부담을 줄였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먼지 입자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백만분의 1미터)인 극초미세먼지와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통해 공기 청정 상태를 4단계로 구분해 표시해준다.

안승권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LG 시그니처는 고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토대로 제품의 본질에 집중함으로써 의미 있는 혁신과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