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창립 11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공적 민영화 달성을 다짐했다.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자행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899년 최초의 민족 정통은행으로 설립된 후 117년 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과감히 해외시장을 개척했다"며 "수익성 및 건전성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2016년에도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얻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강한 우리은행을 달성하자"며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한 △시장 우위 확보 △뒷문 잘 잠그는 영업 △핀테크 창조사업 선도 △Global 영역 확대 △최고역량 발휘 등 5대 경영전략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광구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명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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