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V 신제품으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삼성전자, AV 신제품으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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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삼성전자 AV(오디오·비디오)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가 AV(오디오·비디오) 신제품으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UBD-K8500)와 사운드바(모델명: HW-K950)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3일(한국시간) 밝혔다.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기존 블루레이 플레이어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 64배 넓은 색상을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이 HDR(High Dynamic Range) 기능까지 지원해 가장 사실적인 화질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업스케일링(Upscaling)을 지원해 일반적인 화질의 콘텐츠도 UHD급 고화질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신제품에 삼성 커브드 TV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미국 '20세기 폭스'사(社)는 영화 '마션'을 비롯해 10여개 이상의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선보이고, 연말까지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3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UHD 얼라이언스 회원사다.

입체감이 뛰어난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도 CES 2016에서 공개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탑재돼 상하좌우 뿐만 아니라 청정까지 소리를 확대해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천정에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아도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후면 스피커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5.1.4채널을 구성한 것은 삼성이 최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SUHD TV의 뛰어난 영상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콘텐츠,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사운드바까지 완성돼 지금까지 없던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10월 출시한 무선 360 오디오(R5)도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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