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LGD, 차세대 OLED 기술 대거 공개
[CES 2016] LGD, 차세대 OLED 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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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8인치 '롤러블 OLED' (사진=LGD)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CES 2016이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 'OLED 존'과 'LCD 존' 등으로 구성된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차별화된 기술 우수성을 선보여 급부상하고 있는 상업용 시장과 자동차용 시장의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상상, 그 이상의 혁신(Your Imagination, Our Innovation)'을 이루고자 한다는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UHD OLED, 양면 VTO, 롤러블 등 OLED 제품 총망라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선 명암, 색정확도,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현존 최강 화질로 평가 받고 있는 65, 77인치 TV용 UHD OLED 패널을 전시한다. 해당 제품은 모두 영화 편집 시 사용되는 전문가용 제품과 동등 수준의 색재현율을 구현해낸다. 또 OLED만의 완벽한 블랙과 향상된 휘도로 HDR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된 화질을 자랑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사이니지용 55인치 양면 디스플레이 및 65인치 OLED 8장을 양면으로 이어 붙여 만든 'S'자 형태의 139인치 'VTO (Vertical Tiling OLED)'등을 전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의 OLED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18인치 '롤러블(Rollable) OLED'를 포함해 회로 등이 하단으로 매립돼 종이와 같이 얇아 보이는 디자인 콘셉트의 55인치 '페이퍼씬(Paper-Thin) OLED TV', 65인치 '오목(Concave)/볼록(Convex) OLED' 등 미래 콘셉트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 4면 보더리스, M+ 기반 8K 해상도 TV 패널 등 최초 공개

LG디스플레이는 LCD 존에서 진화된 '아트 슬림(Art Slim)' 기술, 화면과 베젤의 경계를 없앤 '4면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을 함께 적용한 65인치 TV용 제품을 전시한다.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은 35% 낮추고 동일한 휘도를 구현하거나 50% 높은 휘도를 구현할 수 있는 'M+(엠플러스)' 기술 기반의 'HDR, 8K(7680x4320) 65인치 TV용 패널'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상업용 존에서는 리테일/상업/공항 안내 디스플레이 등에 최적화된 58:9 화면비의 86인치 '스트레치(Stretched) LCD' 제품이 공개된다.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0.9mm 화면 테두리(Bezel) 두께가 적용된 55인치 4장의 '비디오월(Video Wall)'을 처음으로 전시하며 기술력을 뽐낸다.

회사는 자동차용 존에 차량 곡면과 어우러지며 3단으로 휘어진 25인치 '워터폴(Waterfall) LCD',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가 가능한 10.3인치 '인셀터치 제품' 등을 전시한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 위주로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11.6인치 투인원(2 in 1) 노트북부터 23인치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해 선보인다. AIT는 터치 커버 글라스(Touch Cover Glass)가 필요 없어 노트북과 모니터 제품의 슬림/라이트 콘셉트 적용에 유리하다.

또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M+ 기술을 적용한 UHD 해상도의 15.6인치 노트북용 패널, 실물과 다름없는 화질을 구현한 8K 해상도의 31.5인치의 모니터용 패널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할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의 다양한 요구와 수요를 충족하며 고객과 성공 솔루션을 공유해왔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시장에 선제 대응해 시장과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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