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말 네고 물량에 하락 마감
환율, 연말 네고 물량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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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글로벌 환율 시장이 연말을 맞아 한산한 거래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을 반영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됐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68.3원에 개장해 전날보다 2.4원 내린 1165.4원에 마감됐다. 이달 4일(1156.7원) 이후 15거래일 만에 최저치다.

원·달러 환율은 1168.3원에서 고점 출발해 장 초반에는 1167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을 반영하면서 꾸준히 레벨을 낮춰 오후 2시 28분 1162.4원에서 저점을 찍었다. 이후에는 레벨을 다소 회복하면서 1165.4원선에서 마감됐다.

성탄절 연휴 및 연말 도래로 글로벌 환시의 거래 물량이 적은 가운데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달러화는 포지션 조정 물량 유입으로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반등하는 등 상품가격이 안정된 점도 달러화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개장시각 120.24엔에 거래됐던 엔·달러 환율은 마감시각 120.39엔으로 상승했고, 코스피 지수는 0.06p 하락 출발해 26.59p 내린 1964.05포인트에 마감됐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장중에는 보합 수준에서 등락했다"며 "국내 환시에서의 네고 물량을 반영했으나 전반적으로는 큰 움직임 없이 소폭 하락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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