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삼성물산이 오버행(대규모 대기물량)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5500원(3.78%) 하락한 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SDI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오는 2016년 3월1일까지 처분할 것을 삼성 측에 요구했다. 이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으로 약 7000억원에 달한다.
삼성 측은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경우 주가하락으로 소액주주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처분기간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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