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전통시장 송년회'로 서민 경제 활성화 앞장
SK그룹, '전통시장 송년회'로 서민 경제 활성화 앞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3일 서울 광장시장의 한 가게를 깜짝 방문, 상인들의 인증샷 요청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그룹이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송년회를 갖고 시설을 방문하는 등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SK 임직원들의 송년회가 열린 서울 통인시장을 깜작 방문했다. SK 계열사들이 지난 21~23일 동안 전통시장에서 소박하지만 뜻 깊은 송년회를 개최한다는 얘기를 듣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의 방문에는 사촌형인 최신원 SKC 회장도 동행했다. 이들 사촌형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이 송년모임을 하고 있는 서울 통인시장 내 음식점 3곳을 1시간여 동안 일일이 돌아 다니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생각해서 전통시장에서 소박하게 송년회를 진행하는  구성원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여러분들의 이같은 작은 행동이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과 최신원 회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한 직원들에게 안부를 묻고,  새 해 계획을 듣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통인시장을 거쳐 SK텔레콤 임직원들이 송년회를 열고 있는 광장시장도 찾았다. 특히 최 회장은 광장시장에서는 빈대떡을 직접 구매한 뒤 상인들에게 장사가 잘되는지 묻기도 했다.

SK그룹은 지난 21일부터 주요 계열사들이 위치한 울산과 이천, 인천 등의 전통시장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송년회를 열었고, 신년회와 직원 회식을 개최하면서 서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밖에도 SK 각 계열사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설방문, 자원봉사, 난방비 지원 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이천에서 결식아동을 위해 행복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으며 △SK건설은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 보조금 1억여원 전달 △SK해운, SK E&S,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또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오는 29일 노조의 일일호프와 끝돈기부 등을 통해 모은 1000만원을 청주시에 난치병 아동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는 오는 30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제품의 공동판매장인 '행복한 가치가게'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만우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인 부사장은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소외계층이 지속적으로 행복해질 때만이 국가경제가 튼실해 질 수 있다"면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들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